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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로 여행 (숙소,환율,짐싸기)

by 인포나누리 2025. 9. 3.

Solo trip (dorm, exchange rate, packing)

 

이 실용 가이드는 1인 가구가 더 가볍고, 안전하며, 경제적으로 솔로 여행을 하도록 돕습니다. 초점은 숙소, 환율, 짐싸기입니다. 완벽을 우선시하기보다 지속 가능한 습관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.


0) 출발 전 6가지 원칙

  • 가볍고 규칙적으로: 짧은 여행도 중요합니다. ‘여행 빈도’를 높여 습관을 자리 잡게 하세요.
  • 위치는 곧 자유: 숙소 선택 시 시설보다 동선/치안/야간 접근성을 우선하세요.
  • 현지 통화로 결제: 결제 시 현지 통화를 선택하고, 환율 알림으로 환전 타이밍을 잡으세요.
  • 기내 7kg 규칙: 기내 수하물 기준으로 짐을 계획하면 공항·이동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.
  • 이중화: 결제수단 2개(카드 2장)와 신분증 사본 2종(디지털+종이)을 준비하세요.
  • 여행은 체력 게임: 수면·수분·짧은 스트레칭을 미리 계획해 에너지 적자를 막으세요.

1) 숙소: 나만의 솔로 HQ 만들기

1) 유형 선택

  • 게스트하우스/호스텔: 저렴하고 라운지에서 정보 교환이 쉽습니다. 여성 전용/혼성 도미토리, 사물함 유무를 확인하세요.
  • 비즈니스 호텔: 방음·청결·보안이 안정적이며 역·터미널 등 교통 허브 인접.
  • 아파트/레지던스: 간단 조리가 가능해 잔반·아침을 스스로 해결, 장기 체류에 유리.
  • B&B/호스트형: 현지 팁이 풍부합니다. 셀프 체크인과 하우스 룰을 명확히 확인하세요.

2) 위치 & 동선 체크리스트

  • 늦은 체크인/이른 체크아웃 시 대중교통 운영시간과 숙소까지 도보 경로의 조도·안전 확인.
  • 역/정류장 도보 10분 이내 목표, 소매치기 다발/심야 유흥가 인접 여부 체크.
  • 식당·마트·세탁소가 반경 500m 내 있는지 확인—솔로일수록 근거리 인프라가 체력 세이브.

3) 예약 & 체크인 실무

  • 취소 규정: 출발 D–7까지 무료 취소가 이상적. 장기 체류는 주간/월간 요금 문의.
  • 셀프 체크인: 키패드/키박스 코드, 건물 출입(게이트/엘리베이터) 절차 스크린샷 저장.
  • 기본 객실 요청(영어): “Quiet room away from elevator, higher floor if possible.”
  • 보안: 도어 스토퍼(또는 웨지), 사물함+케이블락으로 귀중품 보관, 창문 잠금 확인.
  • 소음 관리: 이어플러그·수면안대·화이트노이즈 앱은 최고의 가성비 장비.

2) 환율 & 결제: 수수료 줄이기

1) 5줄 환전 전략

  • 카드 우선 + 소액 현금: 교통·식당은 카드, 영세점/벼룩시장/팁은 현금.
  • DCC(원화결제) 거절: 단말기에 원화 vs 현지통화가 뜨면 현지통화 선택.
  • ATM 인출: 은행 ATM 사용, 수수료 안내를 끝까지 확인. 독립 운영 ATM은 회피.
  • 환율 알림: FX/은행 앱에 목표가(예: 100엔=900원) 설정, 분할 환전.
  • 멀티통화 지갑: 선불 멀티통화 카드는 스프레드를 줄일 수 있으나 해외 수수료 조건을 먼저 확인.

2) 현장 상황 대처

  • 단말기: “원화 결제?”에 “No, local currency please.”
  • 서비스료 포함? 포함 문화에서는 이중 팁을 피하기.
  • 환전소 비교: 공항 < 도심 은행/환전상. 도착 직후는 소액만 환전 후 도심에서 본 환전.

3) 수수료 감각(간단 규칙)

  • 현지통화 + 발급사 해외수수료(대개 0~1%) vs DCC 마진(보통 3~7%) → 거의 항상 현지통화 승.
  • ATM 고정 수수료가 있으면 1회 인출액을 키워 건당 비용 절감(보관/치안 리스크는 균형).

3) 짐싸기: 7kg 기내 반입을 목표로

1) 핵심 리스트(파우치 시스템)

  • 서류/금전: 여권, 사본/사진(클라우드), 신용/직불카드 2장, 소액 현금, 보험.
  • 의류 규칙: 상의 3, 하의 2, 속옷 4, 양말 4, 겉옷 1, 스니커즈 1, 슬리퍼 1.
  • 세면·약: 3-1-1 규정(액체 ≤100ml / 1L 지퍼백), 진통/지사/밴드 + 개인 약.
  • 전자기기: 폰, 보조배터리(리튬은 기내), 멀티어댑터, USB-C 케이블 2.
  • 세탁 키트: 손빨래 시트, 여행용 빨래줄/집게, 미니 세탁망.
  • 보안/편의: 케이블락, 장보기 토트백, 접이식 물병, 이어플러그/안대.

2) “큐브 + 롤링” 압축

  • 패킹 큐브로 분류하고, 옷은 롤링해 부피·구김을 동시에 줄이기.
  • 압축팩은 공기 재유입 시 부풀 수 있어 1~2회 이동엔 OK, 잦은 이동엔 비추천.

3) 신발: 최대 2켤레

  • 도시 도보는 쿠셔닝 스니커즈 1 + 슬리퍼 1이 기본. 등산/해변/격식 일정이 겹쳐도 총 2켤레 유지.

4) 세탁이 가벼움을 만든다

  • 2박 이상이면 밤에 손빨래 → 밤새 건조. 2일 순환만 돌려도 짐이 절반으로.

4) 이동 & 일정: 1인의 유연함

  • 3·3·3 룰: 하루 이동 3시간 이내, 하이라이트 3곳, 즉흥/휴식 3시간.
  • 버퍼 데이: 장거리 이동 다음 날은 가벼운 산책/카페 위주.
  • 오프라인 지도: 도착 전 Google Maps/Maps.me를 다운로드.
  • eSIM/로밍: eSIM을 미리 구매해 공항 줄을 피하고 2FA/뱅킹 연결 유지.

5) 안전 & 건강: 솔로 리스크 줄이기

  • 도착 루틴: 소액 환전 → 교통카드/현지 SIM 활성화 → 누군가에게 문자로 경로 공유.
  • 야간: 인적 드문 공원/하천변·어두운 골목 회피. 라이드셰어는 번호판·기사명 확인 후 탑승.
  • 공용 와이파이: 금융/로그인 금지, 불가피하면 테더링 또는 VPN.
  • 물/음식: 생수 권장, 길거리 음식은 회전 빠른 곳 선택.
  • 여행자 보험: 의료/휴대품 보장, 자기부담금 확인. 영수증은 클라우드에 업로드.

6) 예산 플랜: 숫자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

1) 하루 예산 그리드(예시)

  • 식비 40% · 교통 20% · 입장/액티비티 20% · 카페/간식 10% · 예비 10%
  • 결제는 카드가 기본, 현금은 카운터 팁/소액 상점. 하루가 끝나면 영수증 3줄 일지(총액, 카드/현금, 한 줄 메모)로 정리.

2) 환율 변동 대응

  • 분할 환전: 출발 전 · 도착 직후 · 여행 중간의 3회 분할로 평균 환율 안정화.
  • 대체 수단: 세컨드 카드모바일 지갑을 별도 파우치에.
  • 비상 USD/EUR: 50~100권 지폐 1~2장은 국제적 최후 수단이자 심리적 안전망.

7) 도시 & 숙박 시나리오 팁

  • 대도시(도쿄/방콕/파리): 중심 허브에서 2~3정거장 바깥이 가성비가 좋고, 러시아워 혼잡 주의.
  • 해변/리조트: 해풍으로 건조는 빠르나 염분 관리 필요. 모기 기피제/패치 지참.
  • 도보형 도시: 화장실·콘센트가 있는 휴식 카페를 미리 지도에 핀으로 저장.

8) 체크리스트: 출발 전 & 도착 후

D–7

  • 여권 유효기간(귀국일 +6개월 권장), 입국 요건(전자서류/세금/비자) 확인.
  • 좌석 배정, 수하물 규정(기내/위탁 무게, 액체 규정) 점검.
  • 환율 알림 설정, eSIM/보험 가입, 간단 일정표 종이 사본 1부 출력.

D–1

  • 폰/카메라/보조배터리 100% 충전, 오프라인 지도·바우처 PDF 저장.
  • 카드 해외 사용/한도 활성화, 긴급 연락처 단축번호 등록.
  • 간식(넛바), 물병, 멀미·소화 약 준비.

도착 후

  • 공항 → 숙소 루트 재확인(첫 탑승은 현지인을 관찰).
  • 비상구·편의점·약국 위치 파악. 팁/소액 지출용 현금 분리 보관.

9) 샘플 라이트 패킹 리스트(도시 4박)

  • 상의 3(기능성 2 + 캐주얼 1), 하의 2(롱 1 + 경량 1), 속옷/양말 각 4, 경량 쉘 1
  • 스니커즈 1 + 슬리퍼 1, 모자 1, 우산 또는 경량 우비 1
  • 세면 파우치(칫솔/치약/클렌저/선크림/리필 병), 약 파우치(진통/소화/지사/알레르기)
  • 전자(폰, 보조배터리, 케이블 2, 멀티어댑터), 보안(락, 도어 웨지), 세탁 키트
  • 서류(여권, 사본, 보험, 예약 확인서), 토트백, 지퍼/압축팩 소량

10) 마무리: “솔로”만이 허락하는 속도

솔로 여행의 힘은 원하면 오래 머물고, 아니면 바로 떠날 자유입니다. 그 자유를 지켜 주는 건 반짝이는 장비가 아니라 똑똑한 숙소 입지, 환율/수수료에 대한 감각, 그리고 7kg 미만의 가방입니다.

이번 주 1박 2일 주말 테스트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. 작은 성공을 쌓다 보면, 장거리 일정도 한결 쉬워질 것입니다.